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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5분 자유발언(제280회 제1차 정례회) 달성군의회 2020-07-23 조회수 22

안녕하십니까? 달성군의회 의원 김은영 입니다.

 

먼저, 이렇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상국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달서구의회 모 의원이 지난 68일 달서구 의회 회기 중 5분 발언을 통해 달성습지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하여 그 부당함을 지적하고 아울러, 제안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달성습지의 현황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달성습지는 우리 달성군 화원읍·다사읍과 달서구 대천동·호림동,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일원에 걸쳐있는 내륙습지로서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합류하는 곳에 형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이 2백만에 이르는 광활한 하천습지입니다. 달성습지와 인근 대명천 유수지는 환경부 2급 보호 동물인 맹꽁이의 최대 서식처이자, 황로·왜가리를 비롯한여름 철새와 고니·홍머리오리·청둥오리 등의 겨울 철새가 찾아들며봄에는 노란 꽃이 피는 갓, 여름에는 기생초,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가 습지주변을 가득 메우고 노랑어리연, 모감주나무, 쥐방울덩굴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다양한 식생으로 자연이 숨쉬는 달성습지는 국제 자연보호 연맹에달성습지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고, 람사르 등록습지인 경남 창녕군 소재 우포늪과 비교해도 서식하는 동식물의 개체수가 떨어지지 않는 자연 내륙습지로서 보존가치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생태관광 개발을 위하여 2007 습지 보호지역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달서구의회 모 의원이달성습지 면적60%정도가 달서구에 편입되어 있고, 나머지가 달성군에 소속되어 있어, 현재의 명칭은 달성군에만 속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달서구 주민들이 여기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현재 명칭을 그대로 두는 것보다는 달서구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쉽게 부를 수 있고, 달성군 주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명칭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하며, 올해 안으로 주민 등을 상대로 습지 이름을 공모한 대구시에 정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참으로 어이없고 황당한 해당 달서구의회 의원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하게 반박을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달성라는 명칭 자체가 삼국시대 성()이 있는 지명을 뜻하는 등 매우 오랜 역사를 지닌 지명으로서 현재의 달성군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대구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달성공원도 예전부터 계속 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달서구 모 의원의 주장대로 라면 달성공원도 중구공원이나 대구공원 등으로 명칭을 바꾸어야 합니까?

 

달성습지 가운데 행정구역상 달서구로 지정된 구간이 60%정도 라는.. 주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075 21일 고시된대구광역시 달성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고시에 의하면 습지보호지역은 6필지 178,043이며, 이중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1769번지가 172,457로 전체 면적의 97%에 달하는 반면, 나머지는 달서구 호림동 299번지 등 5필지 5,586로써 불과 3% 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습지로서의 실질적 비중과 가치도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감안하지 않고, 단지 행정구역상

전체 면적 중 차지하는 비율만을 따져서 명칭을 바꾸자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동안 우리 달성군에서는 달성습지에 대해서 가시박 나무 등 생태를 교란하는 외래 유해 식물 제거작업과 쓰레기 수거 등 습지의 환경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달서구에서는 그동안 이러한 노력을 제대로 해 온 적이 있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이상과 같이, 달서구의회 모 의원이 제기한달성습지명칭 경 주장은 달성습지에 대한 종합적이고 세밀한 검토이해부족에서 기인한 것으로써, 전혀 이치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달성습지라는 명칭이 대외적으로 지명도도 높고, 고유명사로서 모든 시민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 달성군민과 달서구민간 불필요한 갈등만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하루 빨리 철회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주장을 철회하지 않고 달서구의회와 달서구가 이를 논란화하면서 실제로 명칭변경을 강행한다면, 이는 우리 달성군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본 의원은 우리 달성군의회와 달성군도 이를 절대로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일치단결하여 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이러한 달성습지의 명칭변경에 대하여 소모적인 논란을 하기보다 대구의 허파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인달성습지가 대구시민 모두의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흑두루미가 날개짓하고 맹꽁이가 힘차게 울어대는 천혜의 자연생태 박물관인 달성습지를 잘 보존하고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달성군과 달서구, 대구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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