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조 의장

신년인사 (2004. 1. 1)

존경하는 16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격동과 파란의 한해였던 계미년도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고, 희망찬 갑신년 새해가 장엄하고 성스럽게 밝았습니다. 

 먼저, 대망의 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참으로 기쁨과 아픔이 교차한 격동의 한해였습니다. 온 시민이 하나가 되어 뜨거운 함성을 세계만방에 알리는 대구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내었는가 하면, 태풍「매미」가 전국을 강타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민들은 어려움을 훌륭히 극복해내고,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군 의회 의원 모두는 오로지 군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매주 금요일에 의정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80일간의 회기동안, 
  효율적인 통제와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등 45건의 안건을 세밀하게 심의. 의결 하였습니다. 

 그동안 의회운영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군민 여러분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제 갑신년 새아침을 맞이하여 지난날의 어려웠던 일들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잘못된 관행이나 의식을 모두 벗어버리고, 
  오직 번영과 희망의 내일을 향해 우리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나갑시다. 

 바야흐로, 우리앞에 펼쳐지고 있는 21세기는 정보화시대, 신지식 산업시대, 그리고 7천만 민족이 화합하고 하나되는 국민대통합시대를 맞이하여, 
  선진시민 의식이 성숙된 살맛나는 사회, 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존종되는 신바람나는 사회,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동참해 나아 갑시다. 

 존경하는 16만 군민 여러분!

  달성군의 미래는, 곧 대구의 미래입니다. 

  앞으로, 대구 발전의 축은 바로 우리 달성이 될 것이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우리군을 중심으로 테크노폴리스 조성, e벨리 산업과 구지공단, 위천 하이테크 단지 등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희망과 발전적인 
  대구의 낙동강 시대가 펼쳐질 것입니다. 

 활기찬 지역개발을 통하여, 맑고 쾌적한 전원도시를 건설하고 농업과 공업, 서비스산업이 조화롭게 병행 발전하는 복지도시 건설, 충효정신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도시 건설에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또한, 우리군 의회는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속에 한단계 더 성숙된 지방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 드리면서, 군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새해에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활기찬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달성군의회 의장 김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