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유판호의원의 설명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시의 백년대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큰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향후 우리나라 첨단산업 흐름을 주도하며, 대구.경북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테크노폴리스 및 연구개발집적지구(DIST) 조성과 관련하여 
  전 군민들이 단합하여 대구광역시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고, 조해녕 대구광역시장님의 강력한 사업 추진의지를 
  촉구하면서 먼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대구광역시에서는 지난해 4월 정부 출연기관 과학기술 정책연구원에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DIST 조성과 관련하여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 결과 
  테크노폴리스의 핵심인 DIST의 입지는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는 달성군 일원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이는 DIST가 기존 정부출연기관들의 한계인 상호협력 네트워크 부족을 극복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의 핵심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여야 
  하므로 테크노폴리스라는 동일한 공간안에 DIST를 중심으로 공공연구기관과 민간연구기관이 집적되도록 하여 상호간에 협력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도록 설계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 하였습니다.

아울러, 과학기술부와 대구광역시에서는 대구경북 과학기술 연구원법에 근거하여 사업추진 일정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 및 학계에서 DIST의 입지는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하고, 언론을 통해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혼선을 초래하는 발언들은 대구.경북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임이 자명한 일이므로 일부 자치단체의 사업 유치활동 중단을 
  촉구하며, 과학기술부와 대구광역시가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여 역내 주민 모두가 상생하는 사업이 되도록 17만 군민들의 뜻을 모아 조해녕 
  대구광역시장님께 다음과 같이 건의코자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DIST입지선정에 관한 건의서

대구광역시가 지역산업의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한 “혁신”을 위해 사활을 걸고 추진하여 온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연구개발집적단지(DIST) 
  조성입지와 관련 하여는 당초 대구광역시의 계획대로 강력히 추진하여 주실 것을 달성군민의 뜻을 모아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민선3기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시고 있는 조해녕 대구광역시장님께 17만 달성군민과 함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바닥을 헤매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개발계획 수립 등 불철주야 고심하시는 대구시의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대구광역시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 군은 동쪽으로는 경상북도 청도군과 서쪽으로는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고령군, 성주군과 북쪽으로는 
  칠곡군과 경계하며, 경상북도와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광역협의에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하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구와 경북은 한 뿌리요, 같은 모태입니다.

존경하는 조해녕 대구광역시장님!

우리군은 1995년3월1일자로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편입되었으나, 위천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은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를 두고 지역간의 
  갈등으로 장기간 표류하여 왔으며, 구지 지방산업단지 개발이 10년이상 중단 방치되고, 그린밸트 등 각종 규제 심화, 대구시민의 상수원과 
  쓰레기장 등 혐오시설이 달성군내에 위치하여 군민들에게 크나큰 피해를 주어 왔으며, 그로 인한 달성군민들의 불만과 피해로 군민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대구광역시에서 대구.경북의 새로운 성장산업의 동력엔진으로 야심차게 추진하여 온 테크노폴리스 및 DIST 조성계획은 
  그나마 우리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왔습니다.

또한 지역 내 국회의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2003.12.11 법률제6996호로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법의 공포되었고, 지난 1월13일 
  정부 출연기관인 과학기술 정책연구원의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연구개발집적지구 조성 기본계획” 용역결과에서 테크노폴리스의 핵심인 DIST의 
  입지는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는 달성군 일원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이는 대구.경북의 낙동강변에 집중된 산업시설과 구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접속용이, 현풍-김천간 고속도로, 88고속도로, 낙동강변도로 
  개설 등 대규모 물류 수송망의 완비, 달성지방산업단지, 구지지방산업단지, 대구성서공업단지, 구미산업단지, 창원,마산공업단지의 산업연계로 
  기술 실용화가 용이하고, 민간연구기관 유치 등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배후시설의 용지확보가 쉽고, 대구.경북 소재 대학과 연계성, 낙동강의 
  용수확보 용이, 병풍처럼 둘러싼 비슬산과 대니산 등 최상의 연구환경 재해안전도 등 기반여건이 세계 유수 일류첨단연구단지의 모형과 그 환경 
  등 입지여건이 비슷한 지역으로 명실공히 동남권 R＆D 허브기능을 넘어 동남아시아권의 첨단 밸리의 중추역할을 다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였던 
  것입니다.

최근 일부 자치단체와 학계 등에서 DIST의 입지와 관련하여 언론을 통해 갑론을박의 의견이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입지 용역결과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권위있는 연구진에서 그 타당성을 검증하였던 바, 그 우려는 기우이며,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구미공업단지, 창원공업단지, 포항공단을 연결하는 산업 클러스트의 최상의 적지임은 자명하며, 개발여력이 무한한 달성군 일원에 테크노폴리스와 
  DIST 조성만이 백년대계의 새로운 지식.기술 창출로 우리나라 동남권 뿐만 아니라 세계최고의 연구단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국가균형개발과 지방분산 정책 차원과 지역간 산업 연계차원에서도 대구.경북권, 부산.경남, 호남권등 국가균형발전과 국가산업.경제 
  혁신에도 역할을 다하여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조해녕 시장님!

대구의 미래는 달성군입니다. 낙동강프로젝트와 연계한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살려 대구를 우리나라가 기술 선진국으로 가는 메카로 만들어 주십시요. 

달성군민 모두는 대구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테크노폴리스 및 DIST조성 기본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군민모두는 일심단결하여 최선을 
  다해 협조해 나갈 것입니다.

조해녕 대구광역시장님의 일관된 사업추진을 거듭 촉구하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실 것을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2004년 2월 11일

대구광역시 달성군의회 의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