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여느 해보다 경기침체가 심했습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국가부도의 공포가 엄습했으며, 미국과 일본도 사상 최대의 재정적자로 허덕였습니다. 중동에서는 민주화의 열풍이 불었고 세계 곳곳의 기상이변은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세계 금융 위기 속에서도 안정을 유지했으나 편향된 경제성장으로 인해 대다수의 국민은 여전히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사랑하는 가족과 따뜻한 이웃이 있어 용기를 가지고 지금까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어려움도 올해는 많이 사라지리라 기대합니다. 지난해 보여주었던 국민들의 무서운 질책에 정치권과 경제계가 모두 반성하고 있으며 스스로의 역할에 대해 성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2012년 올해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과 새로운 희망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거짓과 눈앞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진정 나라와 국민의 행복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에게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도 있습니다. 테크노폴리스, 구지국가산업단지조성등의 사업이 차질없이 이루어져야 하겠쓰며 낙동강,금호강 살리기 사업이 준공되어 친수공간으로써 지역민의 문화,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날로 팽창하는 도시에 맞는 주민편익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소외된 계층에도 충분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을 육성 보호해야 하고 사회에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는 충분한 일자리가 제공되며 개개인의 행복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제계는 경쟁력을 가지고 충분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며, 국민들 또한 이기심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조금 더 가져야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우리 모두의 꿈이 실현되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채명지 (달성군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