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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의회

제37회 개회식 본회의(1994.09.02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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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달성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달성군의회사무과


1994년 9월 2일(금) 오전 11시 00분


제37회 달성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윤창식)


(11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윤창식 지금부터 제37회 달성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애국가반주).....바로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o 의장개회사

○의장 석진후 어느새 삼복더위도 지나가고 가을이 우리앞에 다가왔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난 여름은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변화와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체온보다도 훨씬 높은 무더위가 계속되어, 신체기능이 정상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서, 모두가 밤잠을 설쳤을 뿐만 아니라, 가축들이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죽어갔으며 아직도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하여, 농민들의 심정을 갈라진 논바닥과 함께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흡족한 비가 빨리 내려 실의에 찬 농민들의 마음을 더 이상 어둡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난 7월 8일, 금세기 마지막 스탈린주의자인 김일성의 사망으로 남북한 관계에 변화와 개혁의 물꼬를 트이게 할 희망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3단계 회담이 우리에게 큰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있습니다.

통일원 자료에 의하면 남북한이 분단이후 2,000여회 정도의 약속이나 회담이 서로간에 있었으나, 지켜진 사항은 단 한건도 없었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원할 경수로 문제도 북한의 핵을 규명할 수 있는 특별사찰이 이루어져서 핵투명성이 확고해 질 때 완벽한 국민의 동의를 얻어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8월 11일부터 20일동안 '93회계년도 결산검사를 마치신 세분 의원님들, 대단히 수고가 많았습니다.

결산검사는 집행의 결과를 사후에 확인하고 원인을 규명하며, 잘잘못을 가리는 기능으로써, 집행부의 오래된 행정관행으로 지방재정운영의 잘못된 관습을 하루빨리 고여서 군민의피와 땀으로 꾸려진 재정을 건전하고 올바르게 집행하도록 하는데 근본 취지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의 주요내용은 군정보고와 질문이 되겠습니다마는 의원 여러분께서는 평소 성숙되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다시한번 높혀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답변과 실천을 같이 하는 소신있고 책임있는, 이른바 언행이 일치되는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올해도 4개월 정도 남은 현시점에서 금년도의 각종 사업이 진실로 군민을 위하는 사항인지 다시한번 확인하고, 차질없이 추진하여 알찬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택지개발은 무엇보다도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미국인들이 서부를 개척할 때 그들은 묘목을 심어놓고 몇 달뒤에 찾아가서 어떻게 자랐는가를 확인하고 정착 여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선조들도 농토나 집터를 사고 팔 때 꼭 흙을 채취해서 색깔을 보고 또 물기를 얼마만큼 잘 머금는지 살펴보고, 그 땅이 죽어가는 땅인지 확인해 보는 지혜를 발휘하였다고 합니다.

무작정 개발이란 미명아래 잘 가꾸어진 옥토를 파헤치는 일보다 주민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고 발전과 보존이 병행하는 알찬 계획이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팔월 한가위가 다가옵니다마는 어느 통계자료를 보니 지난 설연휴때 온 가족이 즐긴 놀이로 1위가 화투놀이였다고 하는 보도에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일도 있었습니다마는 이제는 이것도 바뀌어져야 하며, 민족의 고유명절인 이번 추석에는 조상의 묘소에 벌초도 잘하고 건전한 민속놀이로 모두가 유쾌하고 정겹게 보내도록 개선되어야 하겠습니다.

아직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여러 의원님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도 의원 여러분의 왕성한 열의로 군민을 위하고 군민의 입장에 서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모범의회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회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집행부 공무원의 성실한 협조가 있기를 다시한번 당부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1994년 9월 2일

달성군의회 의장 석진후

○의사계장 윤창식 이상으로 제37회 달성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의 되겠습니다.

(11시08분 폐식)


○출석의원

석진후, 고용덕, 이경식, 이철웅

서칠수, 윤도현, 송태환, 이수환

이팔호,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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