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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개회식 본회의(1994.10.12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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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달성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달성군의회사무과


1994년 10월 12일(수) 오전 11시00분


제38회 달성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윤창식)


(11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윤창식 지금부터 제38회 달성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애국가반주)......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o 의장개회사

○의장 석진후 제26호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단비가 내리고 있으나, 아직까지 흡족한 양은 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태풍이 계속되는 가뭄에 목타고 있는 대지를 흠뻑 적셔주고 아무 피해없이 지나 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 군의회는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주민권익보호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힘차게 출발한 이래 주민에게 봉사하고,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년초에 상수원 오염사고에 따른 행정사무조사 발동을 비롯한 개발제한구역 관리비부담 개선 촉구결의안, 학군제도폐지요구 결의안, 행정구역 통합촉구 결의안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사항들에 대하여는 타의회보다 한발앞서 심도있게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불편사항 해결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하여 지방자치법 제4조에 규정된 지방의회의 의견을 채택해야 하는 절차가 있겠습니다마는 우리 달성군은 지난 1914년 4월부와 군의 폐합으로 대구의 수성을 비롯한 팔공·월배 등 16개면의 광활한 면적과 개발잠재력이 무한한 웅군으로 탄생하여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여 재정자립도가 도내에서 군부 최고를 자랑하는 대도시에 버금가는 살기좋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고장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그러나, 80여년동안 무려 4차례에 걸친 대구시의 부분편입과 환원이 거듭되어, 지난 '81년 대구직할시 승격으로 인하여 월배·성서읍, 공산면이 편입되고 9개면으로 명백을 유지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마는, 지난 9월13일 당정협의회에서 군부 전체를 대구직할시에 편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10월7일 주민의견조사결과 총 35,353세대 중 58%가 참여하여 79%인 16,083세대가 찬성함으로써 달성군의 명칭마저 잃어 버리지 않나하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저희 군의회에서는 민이 대표기관으로 다수 주민의 뜻에 따라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거국적인 안목에서 지역발전과 국가적인 이익을 염두에 두고 볼 때, 대구시라는 대도시를 인접한 우리 군으로써는 여러 가지 여건상 대구시역 확장의 불가피성에 외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보겠습니다.

행정구역개편은 진실로 주민을 위하여 주민편에 서서 먼 장래를 내다보고 심도있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지역이기주의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되어 선량한 주민의 권리를 담보고 삼는 일은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동시에 대구직할시를 비롯한 관계당국에서는 사심을 버리고, 학군문제·교통문제·환경문제 등 각분야에서 주민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외곽지란 이유로 혐오시설의 집중으로 민원이 야기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으며, 지역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한 비상한 노력과 관심이 따라야 하겠습니다.

이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편입이 추진되겠습니다마는 대구시에 편입된다 할지라도 농업인구가 30%에 해당하는 본군실태를 감안하여 농업분야에 있어 기존의 각종 지원대책이 변함없이 유지되는 도·농복합형의 행정조직 형태를 유지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의 안건은 금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가 되겠습니다.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한해대책비 등 필수적인 사업비에 대하여, 추경예산안이 제출되어 있어, 의원 여러분께서 수고를 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추경제도가 없는 일본과 같이 당초예산에 충실을 기하여 가급적 추경예산을 지양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단체 사무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세입·세출분야에 대하여 의회의 행정사무감사의 부담을 덜기위하여 세분의 의원으로부터 20일간의 세밀한 검사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사결과 집행의 잘못이 있을 경우에는 응분의 책임도 물어야 하겠지만, 낡은 행정관행에 젖어 있는 지방재정의 잘못된 인습을 하루빨리 고치고, 제도적인 모순점은 조속히 개선하여 건전한 지방재정이 운영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일본 히로시마에서는 3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제12회 아시안게임이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금메달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만 국력과 스포츠가 정비례한다는 통념을 볼 때, 좋은 성과를 거양토록 빌어마지 않습니다.

또한, 태권도가 일본의 가라데를 제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므로써 앞으로의 국위선양에 큰 몫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얼마남지 않은 금년도의 각종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알찬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이번 임시회도 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열의와 지역발전을 위한 왕성한 의욕으로 의미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4년 10월 12일

달성군의회 의장 석진후

○의사계장 윤창식 이상으로 제38회 달성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1시08분 폐식)


○출석의원

석진후, 고용덕, 이경식, 이철웅

서칠수, 윤도현, 송태환, 이수환

김수영, 이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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