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최윤섭 존경하는 석진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충·효의 전통을 간직한 달성군에 부임하여 오늘 새해 처음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군정보고를 드리게 된 것을 무궁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보고에 앞서 간단한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40회 정기회 폐회시 군의회의 의정활동 보고서를 보고 군민의 복지증진과 군정 발전을 위해 달성군 의회의 열의찬 의정활동 성과와 석진후 의장님의 탁월하신 지도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경의를 표해 마지 않습니다.

지금 저희 달성군은 안으로는 대구 광역시 편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한 4대 지방선거로 지방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전개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는 '세계화'를 추구하기 위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을 지방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일대 변혁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막중한 시기에 군정의 책임지로서 소임을 다해낼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만, 저는 군정을 수행함에 있어 공직을 새로이 시작한다는 겸허한 자세로 배우고 일하는 군수로서, 오직 군민을 위하고 달성군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면서 신명을 다바칠 각오입니다.

아울러 제가 재임하는 동안 추진해 나갈 군정방침을 '활기찬 달성을 건설'한다는 구호아래 첫째, 신속 행정의 구현, 둘째, 지역개발의 촉진, 셋째, 문화 복지향상으로 정했습니다,

행정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주민이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군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모든 정성을 다바쳐 군민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어려운 것을 찾아 해결해 주고 함게 호흡하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군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창의적이고도 생산적인 군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초대 의회의 의정활동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제 2000년대 세계 최일류화의 밝은 미래를 내다보면서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합해 살기좋고 풍요로운, 활기찬 달성을 건설하는데 다함께 매진할 것을 기대하면서 간단히 인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통해서 올해의 주요업무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보도드릴 순서는 일반현황, 지난해의 군정 성과, 그리고 올해의 주요업무계획 순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현황입니다.

연혁과 기본현황 등은 보고를 생략하겠습니다.

다음 지역의 여건입니다.

사회 문화적 여건으로는 보수적인 성향과 도시적인 성향이 혼재되어 있고 산업 환경적 여건으로는 낙동강 연안을 끼고 농업과 공업이 함께 발달되어 있으며 광범위한 면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군 전체면적에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 교통망의 발달과 함께 군전지역 전화다 대구 통화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군지역 발전의 제약적 요인이라 한다면, 그린벨트로 인한 개발의 장애와 쓰레기 매립장, 금호강 오염 등 대구시의 그늘지역이라는 피해의식이 상존해 있으며, 군청을 비롯한 일부 군단위 기관이 관내에 위치해 있지 않아 중추 도·읍이 없어 구심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