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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의회

제42회 개회식 본회의(1995.02.23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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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달성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달성군의회사무과


1995년 2월 23일(목) 오전 11시00분


제41회달성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민의례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윤창식)


(11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윤창식 지금부터 제42회 달성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애국가반주).....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o 의장개회사

○의장 석진후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말미암아 다가올 농사준비를 위한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조차도 부족하여 군민 모두의 크나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국 곳곳에서는 기우제를 올리고, 가뭄 극복을 위한 절수 캠페인 등 이른바 물비상이 걸렸습니다마는, 이를 계기로 우리 모두는 더욱 절약하는 생활습성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가뭄으로 인한 기근을 이겨내면 태평성대가 다가온다고 믿고 검약정신을 발휘하여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가뭄에 대한 과학적이고 항구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군민들은 절수정신을 생활화 하여야 하겠습니다.

가령, 수세식 변기의 수조에 벽돌 한 장이나 음료수병 한 개라도 넣어 사용하면 엄청난 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이처럼 간단한 생활의 지혜를 우리모두가 한데 모아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흡족한 비가 하루빨리 내려 군민들의 애타는 가슴을 흠뻑 적셔 주기를 간절히 바랄 따름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우리 군이 대구광역시 편입을 불과 일주일 정도 앞두고, 관련규정 정비를 위한 조례안 등, 어느 회기보다 많은 안건이 접수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수혜가 가도록 그동안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심도있고, 폭넓게 안건을 심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금년 6월에 역사적인 4대 지방선거가 치루어 짐으로써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펼쳐지겠으며, 제2대 의회가 출범하면 원년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지방의원은 더욱 전문화되고 주민의식도 성숙될 것이고, 주민의 요구도 다양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추세에 따라, 지방의회도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산출물을 군민에게 보여줌은 물론, 지방자치의 기본이념인 주민 복리증진을 실현하기 위하여 보다 능동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의정활동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세계화 개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군민과 의회가 한마음이 된다면,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21세기를 주도하는 선진국을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야금이 청아한 음률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열두줄 각기 제자리를 지키면서 더불어 소리를 내기 때문이듯이 지방자치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내고장 발전을 위해서 더욱 화합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애정과 관심을 보일 때 비로소 진정한 지방자치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회기에 의원발의로 제출되어 있는 개발부담금제도 개선 건의안도 제도 자체가 아직 미도시화된 농촌지역의 개발을 저해하고, 유휴농지의 활용을 어렵게 함으로써 이농현상을 더욱 부채질하여 효율적인 토지이용 촉진을 위한 제도의 근본 취지에 위배되므로 낙후된 농촌지역의 개발을 앞당기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도시 농촌간의 균형개발과 개발사업자 간의 형평성도 유지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도 진실로 군민을 위하는 바가 무엇인지 또한 그들의 요구하는 사항은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여 궁금증을 풀어주고 아픈 곳은 치료해 주는 봉사정신이 앞서야 하겠습니다.

지붕에 비가 새는 방안에서 기거하였던 황희정승의 청백리 정신은 그 시대에는 빛나는 공직자상이라 할 수 있겠으나, 오늘날의 바람직한 공직자상은 황의정승의 청백리 정신보다 한차원 더 높게 지붕이 새는 이웃이 없는가를 살피고 이를 찾아 고쳐주는 적극적인 책임과 봉사정신을 가져야 신뢰받는 공직자가 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도 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열의와 축적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활기있고 알찬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아울러 가뭄으로 목타고 있는 대지에 하루빨리 단비가 내리기를 천신에게 간절히 빌어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가뭄대책과 산불예방 등 당면 군정업무 수행에 노고가 많은 군산하 공직자 여러분에게 치하를 드리며 간단히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윤창식 이상으로 제42회 달성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의 되겠습니다.

(11시08분 폐식)


○출석의원

석진후, 고용덕, 이경식, 이수환

서칠수, 윤도현, 송태환, 이철웅

김수영, 이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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