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달성군의회(임시회)
달성군의회사무과
1995년 7월 14일(금) 오후 2시 00분
제47회달성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민의례
1. 의원선서
1. 개회사
1. 축사
1. 폐식
(14시00분 개식)
○사무과장 최재희 지금부터 제47회 달성군 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녹음반주)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주악에 맞추어 일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원 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모두 일어나셔서 선서문을 왼손에 드시고, 오른손을 들어 의장님의 선창에 따라 한 구절씩 선서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선서가 끝나면 의식 순서에 따라 한분한분씩 의원님의 이름을 말씀하시고, 오른손을 내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의장 정경이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 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5년 7월 14일 달성군 의회 의장 정경이
달성군 의회 의원
표명찬 김용수 이정재 유진환
박노설 서병호 김영식 현삼조
재갈재봉
○사무과장 최재희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정경이 개회사에 앞서 장소가 협소하여 자리가 불편한 점을 양해하여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존경하는 12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 하시고 제2대 달성군 의회의 개원을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양시영 군수님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님과 귀빈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 뜻깊은 참여 속에 4대 지방 선거가 지난 6월 27일, 주민에 의하여 직접 선출됨으로 이제 명실공히 지방 자치 시대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시점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제2대 달성군 의회 의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저 개인으로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이 앞설 따름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91년 4월 우리나라 헌정사에 중단되었던 지방 자치 제도가 30년이라는 긴 암흑기를 거쳐, 국민의 뜻에 의하여 전국적으로 부활되어 우리나라 정치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초대 달성군 의회가 평소 존경하는 석진후 전 의장님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탁월하신 지도력으로 원만히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초대 의회가 갈고 닦아온 기틀을 발판으로 의회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미흡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여 진실로 군민의, 군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과거 지방 행정이 중앙에만 의존하고 예속되어, 민의를 경시하고 중앙의 지시에 복종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그러한 권위주의와 중앙집권적인 정치 문화 속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할 시기입니다.
주민의 요구에 바탕을 둔 각종 사업을 계획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자주성과 독창성을 가지고 행정을 펴나갈 때, 비로소 진정한 지방 자치가 실현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 앞에 저를 비롯한 동료 의원 모두는, 조금 전 군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 바와 같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주민의 대의 의결기관으로서 주민 의견에 바탕을 둔 진정한 주민의 대변자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민 여러분의 관심 어린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건의·애로·불편 사항을 언제라도 개방된 저희 의회를 통해서 가슴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면, 저희 의원들은 보다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서 이를 모두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진정한 지방 자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주민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깊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의회를 중심으로 지혜를 모으고 실마리를 하나하나 풀어 나갈 때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군은 그동안 군민의 숙원이던 대구광역시 편입이 지난 3월 1일자로 이루어짐으로써 무한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군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주민은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여,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하여 군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풍요롭고 살기 좋은 달성 건설을 이룩하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중책을 맡은 우리 의원들이, 주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성실히 의정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고견과 충고를 주시고, 보다 많은 성원과 애정을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한번 더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달성군 의회 발전을 위하여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굳게 다짐 드립니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기관 단체장님과 귀빈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간단히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사무 과장 최재희 다음은 군수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군수 양시영 존경하는 정경이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방자치 사에 빛날 제2대 우리 달성군 의회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않습니다.
오늘 오전, 제2대 원 구성을 원활히 마치고 의원 여러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선출된 정경이 의장님, 그리고 표명찬 부의장님께 경의를 표하면서, 이는 의장님을 중심으로 결집된 의정 활동과 지역의 발전을 군민들에게 약속하는 굳건한 의지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군민 모두는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저 또한 마차 가지로 부족한 가운데서도 첫 민선 군수로 선출되어 집행기관의 책임자로서, 진정한 지방 자치 시대의 막이 오르는 성스러운 개원 첫 의정 단상에 서서, 축하의 인사를 드리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우리 의정 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석진후 전 의장님! 그리고 기관 단체장님! 또한 이 지역의 지도자 여러분!
이제 명실상부한 지방 자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지방 자치는 말 그대로 지역의 문제는 주민 스스로가 결정하고 책임지게 되는 것이고, 자율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이 가해질 뿐만 아니라, 주민 본위의 행정이 이루어져 행정 관청이 더욱 친근해 지고 애향심과 지역 공동체 의식이 현저히 높아지게 되며, 타율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가꾸어 열매를 맺어 가는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 자치의 성공을 위하여 우리 군민들은 책임과 의무가 앞서는 주민 의식을 길러나가고, 내가 내고장의 주인이라는 자세로 참여 의식과 감시와 비판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양보와 타협, 화합의 정신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자세를 일깨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지역 이기주의와 인기 위주의 방만한 사업 추진, 다른 지방 자치 단체와 경쟁적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역작용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지방 자치제를 제대로 성공시키고, 참다운 민주주의가 뿌리내려지도록 초대 의회가 다져놓은 기반 위에서 보다 한 차원 높은 자치 역량을 발휘해 나가기 위하여 보다 긴밀한 대의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업무 수행 능력도 제고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군은 최근 행정적 여건의 변화와 행정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달성군은 대구광역시 전체 면적의 48.5%를 차지하고 있는 광활한 면적으로써, 기존 대도시 기능의 불합리한 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풍부한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를 태어나게 했던 우리 달성군은 면면히 흘러 내려오는 전통과 의로운 충효의 고장으로서 군민의 드높은 긍지를 되살려서 바야흐로 2천 년대 낙동강 시대의 주역으로 당당히 등장하여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갈 희망에 차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저는, 지역 안정과 주민 화합의 조정자로서 지역 역량을 겹집을 시켜서 생산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지역의 최고 경영자로서 기업가적 경영 행정을 펴는 한편, 주민 참여와 공개 행정의 범위를 확대시켜서 생활 자치의 구현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정책 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지역의 토탈 비젼을 제시하고, 지방의 세계화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깊이 인식을 해서 초대 민선 군수로서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의 재임 기간 동안 추진해 나갈 군정 방침을 활기찬 군정, 공평한 행정, 정직한 봉사로 정했습니다.
존경하는 정경이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제2대 달성군 의회를 개원함에 있어,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하는 모습을 우리는 감명 깊게 지켜보았습니다.
의장님께서도 주민 대의 의결기관으로서 주민 의견에 바탕을 둔 진정한 주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 드렸습니다. 여기에 발맞추어서 저를 비롯한 우리 집행부 7백여 전 공직자들은 번영하는 새 달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정열을 다 바쳐 일해 나갈 것을 다짐 드리면서 12만 군민 여러분에게도 뜨거운 성원이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본격적인 지방 자치 시대를 맞이해서 제2대 개원을 맞는 우리 달성군 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 의원님의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심은 물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서 참석하신 기관 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의 건승을 축원하면서 개원 축하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박수)
○사무과장 최재희 이상으로 제47회 달성군 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시2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