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노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제3대의회 개원후 첫 정기회가 오늘부터 35일간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군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군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왕성한 열의와 의욕으로 활발하게 의정활동에 임해오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정을 열심히 이끌어오신 박경호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IMF시대 1년을 지나온 금년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국가적인 모든 분야에 매우 어려운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는 국가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자기의 본분을 찾아 맡은 바 책무를 다하여야 겠습니다.

그 동안 제3대 의회가 개원된지 5개월로 짧은 기간이었습니다마는, 여러차례의 임시회를 열어 예산결산 3건, 조례안 13건, 일반안 8건을 포함하여 모두 24건의 안건을 깊이있고 폭넓게 심의 의결하는 등 군민의 기대에 부응코자 열과 성을 다하여 의정활동에 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7차 대구도시계획재정비에 대하여 평소 여론수렴과 군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수차례의 간담회와 관계기관 방문, 면담을 통하여 촉구 건의한 점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였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의원 모두는 주민과 더욱 가까이 하는 주민본위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한 해를 총 결산하는 기간으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군정 전반의 업무추진상황을 군민의 시각에서 면밀히 파악하여, 합법성과 합리성을 추구하여 제도적 모순을 개선하고, 잘못된 행정관행을 과감히 탈피하여 미래지향적인 시책방향 제시는 물론, 우수한 시책에 대하여는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임을 감안, 지역과 계층간의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효과성, 능률성 및 형평성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군민이 낸 세금이 한푼이라도 헛되지 않고 낭비요인이 철저히 배제된 알뜰한 예산이 편성되어지도록 중지를 모아 심도있는 심의를 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동료의원 여러분의 축적된 의정경험과 지식을 십분 발휘하여, 상정된 안건을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심의·의결하여 알찬 정기회가 되도록 노력하여 주시고 늘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이를 군정에 굴절없이 반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올해도 한달남짓 남겨두고 있습니다. 집행기관 공직자께서는 금년에 계획된 사업의 마무리 점검은 물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되돌

아보고 겨울철 화재, 특히 산불예방과 월동대책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원 여러분!

금년도 의정활동을 마감하게 되는 이번 정기회에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열의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의정활동과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잘 조화되어, 군민 복리증진을 위한 알차고 값진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이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