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석원 존경하는 17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을 보내고 오늘 이렇게 제180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게 생각합니다.

이제 제5대 의회가 개원한 지도 어언 3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왕성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 추진으로 우리 의회가 군민과 함께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로 발돋움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군민을 위한 의회로 새롭게 자리매김하였다고 감히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위기의 조기 극복과 군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해외연수 경비를 삭감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위한 예산안 심의에 심혈의 기울여 왔으며, 결산승인 및 조례 제정 등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군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선정한 ‘발로 뛰는 지방의원 의정활동 본보기 200선’에 의원발의 조례 2건이 지방의회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군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민원과 문제점 등 의회와 관련된 민원 상담과 고충 해결을 위해 민원상담실을 설치ㆍ운영함으로써 바람직한 의회상 정립과 주민들이 의회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의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집행부와의 상호 견제와 균형 속에서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군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군정 발전을 위해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써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아울러 의원님들과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구의 모태도시인 달성군을 첨단과학기술 중심도시로, 꿈과 희망이 있고 살기 좋은 달성으로 만들어 가는 데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이종진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 3일 관내 저소득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복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이종진 군수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간 군수님을 비롯한 6백여 공직자여러분께서 혼연일체가 되어 첨단과학기술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8년 지방자치 종합경쟁력에서 전국 1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대구테크노폴리스, DGIST, 그리고 대구 사이언스파크 등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각종 복지시설의 확충,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맑고 쾌적한 녹색환경도시 건설로 미래발전 가능성과 주거 만족도에서 주민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명실공히 군민이 꿈꾸는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로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추진해 온 각종 역점시책 사업들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피해 발생이 없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의 건과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합니다.

세입세출 결산승인의 건은 집행기관의 예산 집행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여 결산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 편성과 집행에 대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이 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정례회도 군민과 함께하는 알찬 회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